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신년사에서 인구 구조 변화 등 지역 과제를 거론하며, 원도심과 주거지 생활 기반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 행정 운영’과 ‘일상 불편 해소’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형덕 시장은 시민들에게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고 인사하며 “동두천시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행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한다. 이어 “동두천은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여건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여러 행정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시정 운영의 방향을 ‘생활 밀착’으로 잡았다.
박 시장은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계획된 일정과 내용에 따라,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행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원도심과 주거 지역, 생활 기반 시설 전반을 놓고도 “시민들께서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교통 등 생활 밀접 분야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정 지원을 잇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특히, 그는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일상의 불편을 줄여 나가며, 행정에 대한 신뢰가 자연스럽게 쌓일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표현을 과하게 꾸미기보다,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점검’과 ‘지원’에 무게를 둔 셈이다.
동두천이 원도심 활성화와 생활 여건 개선을 꾸준히 화두로 삼아온 흐름도 있다.
정부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2019년) 선정 지역에 동두천시가 포함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원도심을 포함한 생활권 전반에서 민원 체감도가 큰 과제를 우선 순위에 두고, 현장 관리와 행정 운영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