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의 제조 AI 전환(AX)을 선도할 자율제조로봇 및 AI 융합 인재 양성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과 지역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M.AX-BOT 융합인재양성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제조 산업 분야별 맞춤형 로봇·AI 융합 모델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그리고 첨단 장비 중심의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합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산업의 AX(AI 전환) 혁신을 견인할 방침이다. 특히 국방(D), 원전(R), 에너지(E), 우주항공(A), 모빌리티(M), 스마트 가전(S)으로 구성된 6대 주력 산업별 ‘DREAMS’ 트랙을 운영해 실무 역량을 갖춘 융합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사업단은 경남·창원이 국내 최대의 완성형 제조 산업 집적지인 만큼, 로봇 기술 개발 애로사항인 기술 경쟁력 및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 이를 위해 LG전자 등 주요 기업과 경남테크노파크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최진철 국립창원대 사업단장은 “이번 추진위원회 발족은 창원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글로컬대학30 및 캠퍼스 혁신파크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규 국립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현장 수요를 잇는 산학 네트워크가 이번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이라며 “산학협력단 차원에서도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제조 혁신의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