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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국제마라톤·사브르 펜싱월드컵’ 유치…국비 4억60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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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31 15:28:57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2개 대회가 선정돼 국비 4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 역량과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특색 있는 국제경기대회로 인정받아 ‘2026 부산국제마라톤대회’에 국비 3억원, ‘2026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카뎃펜싱월드컵대회’에 국비 1억60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026 부산국제마라톤대회는 해양수도 부산의 상징성을 살린 ‘브릿지 마라톤(Bridge Marathon)’을 테마로 추진된다. 교량 구간을 중심으로 도심과 바다를 잇는 코스를 구성해 시민과 국내외 러너가 함께하는 대규모 도심형 국제마라톤 대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코스 설계부터 대회 운영과 연출 전반에 걸쳐 해양도시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해 상징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국비 확보로 부산국제마라톤대회는 대회 추진의 첫 단계를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부산육상연맹 등 유관기관과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코스와 참가 방식 등 세부 사항을 종합적으로 논의한 뒤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숙박·외식·교통 등 연관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창출해 대회 성과가 지역에 실질적으로 환류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함께 선정된 ‘2026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카뎃펜싱월드컵대회’ 역시 대회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대회는 전 세계 펜싱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국제 월드컵대회로, 한국 펜싱 사브르 종목의 중심지인 부산이 세계적인 펜싱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부산의 국제대회 개최 역량과 콘텐츠 기획력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세븐 브릿지 투어’를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매력을 알린 것처럼, 부산국제마라톤대회 역시 부산만의 특색을 살린 글로벌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펜싱 월드컵 대회도 국내 펜싱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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