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의회 권선호 의원이 주민 복지 증진과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2025년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도내 기초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지역사회 공헌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권 의원은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집행부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출산 여건 개선을 위해 산후조리 비용 부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공동 조례 발의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칠곡군 임산부가 1인당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생활 밀착형 환경 정책에서도 성과를 냈다. 버려지는 빈 농약병을 체계적으로 수거해 농촌 환경을 정비하고, 수거 과정에서 마련된 지원금이 환경 정화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또한 왜관읍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행정부와 협력해 주차 공간 확보를 추진했다. 주민 불편이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5곳의 주차장 조성을 이끌어내며 생활 불편 완화와 지역 상권 이용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칠곡군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착한가격업소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물가 안정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에도 힘썼다는 평가다. 제9대 칠곡군의회 출범 이후 현재까지 20건이 넘는 조례를 공동 발의하며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 농촌 인력 수급 문제 해소,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의정활동 외에도 자원봉사 활동을 장기간 이어온 점도 평가 대상이 됐다. 권 의원은 15년 넘게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해 누적 봉사시간 3000시간을 달성했으며, 이에 따른 기념패를 받았다.
권선호 의원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더 성실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