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안내문(사진=파주시)

파주시는 내년 1월 7일 오후 3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선포식’을 열고, 평화경제특구 유치 추진 방향과 도시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파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평화경제특구 유치 의지를 공식화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데 힘을 싣는다. 행사에는 김경일 시장과 주요 내빈, 시민추진단 등 200명 안팎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파주시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뒤 개회식과 비전 발표 순으로 이어진다. 김 시장이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을 직접 소개하며 평화·경제·미래 산업 구상을 설명한다.

현장에서는 지난 18일 구성된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2기’ 위촉식도 함께 진행된다. 마무리 순서로는 캘리그래퍼 이화선 작가의 붓글씨 시연이 예정돼 있다. 김 시장과 내빈, 시민추진단 대표가 장붓 시연에 참여해 유치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김 시장은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54만 파주시민의 염원이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경제특구는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되는 제도다. 법은 지난 2023년 6월 13일 공포됐고, 2023년 12월 14일부터 시행 중이다.

통일부는 지난 19일, ‘제1차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에서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평화경제특구 4개소 내외를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지자체 간 유치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