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29 22:17:35
파주시 드림스타트가 운정·초롱꽃 사랑가득합기도장에서 학원생들이 모은 라면 1,300개를 전달받았다. 합기도장은 지난 2015년부터 드림스타트에 라면 나눔을 이어오며 연말마다 지역 아동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이번 후원 물품은 합기도장 학원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합기도장은 수련을 통해 신체 단련뿐 아니라, 배려와 존중을 함께 익히도록 지도하고, 나눔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신치호 관장은 “라면 나눔은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를 위해 노력하는 것만큼,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방법도 배우는 과정”이라며 “모두가 마음을 모아 준비한 만큼 전달받는 이웃들에게 행복한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뜻있는 기부를 해준 원생들과 관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런 마음이 널리 알려져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정성이 담긴 물품은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사례관리와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