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29 22:12:52
파주시가 금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세부 과제로 추진해 온 금정로 가로환경개선, 안심주거환경 조성, 골목정원 조성 사업을 올해 12월 말 완료했다. 시는 금정로와 시청골목길, 금정12길, 금정13길 일대 도로 배수와 보행 안전, 방범 환경을 함께 개선해 골목과 상권에 새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금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사업으로, 노후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에 준공한 사업들은 주민 생활권과 상권 동선을 직접 다듬는 구간 정비로 묶인다.
금정로 가로환경개선사업은 금촌2동 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파주시는 상가 측면에 엘자 측구와 우수받이를 교체해 배수 기능을 손봤고, 차량과 보행자 통행 안전을 위해 LED 가로등을 교체했다. 도로표지병 설치와 아스팔트콘크리트 재포장도 마무리했다.
안심주거환경 조성사업과 골목정원 조성사업은 금정12길과 금정13길 일원의 보차도 혼용 도로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해당 구간에는 LED 가로등을 새로 설치하고 방범용 CCTV를 구축했다. 아스팔트콘크리트 재포장과 함께 도로 양측에 고보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통행 안전 측면에서 체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촌 도시재생사업은 골목과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명동공원, 골목정원, 주거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쉼이 있는’ 주거지 가로환경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금촌어울림센터 내 야생화 체험관과 연계한 동선도 함께 갖추면서 외부 방문 증가, 보행 만족도 향상 등 생활 변화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