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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시민품으로’ 명칭 부여

시 승격 63주년 기념…내비게이션 미표기 민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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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9 22:04:47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가 시 승격 63주년을 맞아 가능동 일원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약 1km 구간에 도로명 ‘시민품으로’를 공식 부여한다. 새 도로명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시민품으로’는 왕복 2차로 통과도로다.

과거 미군부대였던 CRC가 반환된 뒤 약 70년 만에 시민 생활권으로 완전히 돌아온 구간이라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다. 해당 도로는 지난 2023년 7월 3일 개통됐으며, 의정부 서부와 양주를 잇는 연결축으로 교통 흐름을 개선해 우회 이용으로 생긴 불편을 덜어왔다는 게 시 설명이다.

 

다만, 개통 이후에도 주요 내비게이션에서 도로명이 표시되지 않으면서 길 찾기 혼선이 이어졌다. 티맵과 카카오맵 등에서 명칭이 비어 있는 상태가 지속되자, 공식 도로명 지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반환부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는 동시에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민품으로’를 도로명으로 제안했다. 이후, 의정부시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농로와 샛길, 숲길 등에도 도로명 부여를 허용한 도로명주소법(지난 2021년 6월 9일 시행)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시 관계자는 “미군 반환부지가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환원됐음을 상징하는 이름”이라며 “시민 편의를 높이고 도시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도로명과 주소체계를 계속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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