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이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주민 참여형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창릉동은 29일, ‘창릉동 제설봉사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설봉사단은 통장과 안전보안관 등 직능단체, 지역 주민으로 꾸려졌다. 폭설 때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고, 초동 대응을 빠르게 가져가 생활 현장 중심의 안전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봉사단은 대설특보가 내려지면 유동인구가 많은 보행로와 버스정류장, 학교 주변, 경사로, 마을안길 등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에 투입된다. 창릉동은 행정 인력이 닿기 어려운 골목과 생활권 사각지대를 우선 챙긴다는 방침이다.
창릉동은 운영에 앞서 단원 교육도 진행했다. 제설활동 운영계획과 대설특보 발효 시 행동요령, 안전수칙을 공유했고, 상황을 신속히 나누는 체계와 협업 방식도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