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제 활성화를 책임질 경북경제진흥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박성수 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지난 26일 박성수 신임 원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고 3년간의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으로 진흥원의 기능 강화와 조직 쇄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3일 임직원이 참석한 ‘2024년 성과보고회’ 현장에서 향후 3년간 추진할 ‘3대 핵심 정책 방향’을 공표하며 경영 비전을 공유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원 기관을 넘어 지역 경제의 전략적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박성수 원장이 △기업 주도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 전문기관화 △AI 시대 맞춤형 혁신 일자리 확대 △ ‘경북의 맥킨지’로서의 전문성 확립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박성수 원장은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현재 사업 규모 대비 부족한 인력을 조속히 확충하고, 조직의 외연을 확장하여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경북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부터 중점 전략 산업까지 아우르는 ‘경북의 맥킨지’가 되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소멸, 청년실업, 저출생, 불공정 등 지역간 불균형에 따른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전문기관을 이끌어가는 최적임자로 임명된 만큼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경북의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수 신임 원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 기관 간의 칸막이를 제거해 기업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제조업 공정 혁신 등 AI 산업 대전환을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