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시민들의 장사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하늘공원 홈페이지에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챗봇 서비스는 화장시설, 봉안시설 이용 방법, 구비 서류, 이용 요금 등 반복·단순 민원이 많은 항목에 대해 24시간 자동 안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정 실현을 목표로 도입됐다.
이용자는 울산하늘공원 홈페이지(PC·모바일)에 접속해 직접 질문을 입력하거나, 화면의 메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1~2단계 내에서 원하는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 챗봇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자주 묻는 질문 유형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보완해 왔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반복 민원 대응에 따른 직원 업무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장사시설 특성상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민원 문의가 많은 만큼, 챗봇 도입은 시민 불편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