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성매매집결지를 대상으로 동두천경찰서, 동두천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하반기 민관 합동 단속을 벌였다. 시는 폭력예방 공동대응 체계에 따라 성매매 예방과 근절, 도시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현장 점검과 순찰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합동 단속에서 동두천시는 집결지 내 업소를 점검하고 성매매업소 자진 폐쇄를 유도했다. 업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자활 지원과 보호 대책도 안내하며 현장에서 상담 연계를 강화했다.
동두천성폭력상담소는 성매매 예방과 피해자 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탈성매매를 고민하는 이들이 지원체계로 들어올 수 있도록 상담 창구를 알렸다. 동두천경찰서는 현장 순찰을 강화해 성매매 알선자와 성매수자 단속에 집중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강화된 순찰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집결지 폐쇄를 위한 선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성매매업소 7개소를 매입했으며, 해당 구역은 주차장과 문화공원 등 주민편의시설 중심 공간으로 정비해 지역 환경을 바꾼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