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북구새마을회와 함께 병오년 새해를 맞아 내년 1월1일 오전 7시 오봉산 일원에서 북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구 8경 중 하나인 오봉산 침산정 일원에서 열리며, 새해의 희망과 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많은 북구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청은 일출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행사장을 5봉과 4봉, 야외공연장 등 세 곳으로 분산 운영할 계획이다.
5봉인 침산정 일원에서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 김현수 북구새마을회 회장 등이 구민을 대표해 신년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오전 7시 36분경 일출 카운트다운에 맞춰 구민과 함께하는 일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LED 화면을 통해 실시간 일출 장면을 감상하며 새해의 시작을 함께 맞이한다.
야외공연장에서는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사물놀이와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지며, 북구새마을회 회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을 위해 떡국을 준비해 따뜻한 정을 나눈다. 떡국 나눔은 오전 7시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장인 4봉에서는 소원지 작성과 2026년 붉은 말 포토존이 운영되며, 북구새마을회 회원들이 준비한 따뜻한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다.
오봉산 일원은 북구를 대표하는 일출 명소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구청은 안전요원 약 100명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병오년 새해가 구민 여러분께 값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도약하는 붉은 말처럼 북구의 밝은 현재와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올해도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