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는 지난 24일, 올해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의 수해 복구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청군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양 의회가 재난 상황 속에서 보여준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감사패 수여식에서, 산청군의회 김수한 의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양산시의회를 대표해 곽종포 의장이 이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수해 발생 직후 양산시의회가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활동과 위문을 병행하며, 이웃 지자체의 어려움에 신속히 연대하고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됐다.
시의회는 당시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토사 제거와 이재민 생활 공간 정비 등 복구 작업에 참여했으며,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위문 활동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이 지자체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곽종포 의장은 “재난 앞에서 지방의회가 해야 할 역할은 현장에 함께하고 실질적인 힘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감사패는 양산시의회 전체의 마음과 노력을 대표해 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지원을 이어가며, 공감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지방의회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