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지난 17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년 지산학협력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지산학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와 시의회, 유관기관, 지역 대학 관계자,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산학 협력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BB21plus 우수사업 및 우수학생 시상,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 지산학 협력 성과보고, 지산학 토크콘서트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지산학 협력 유공자 표창은 씨케이브릿지 홍성용 대표이사, 삼보산업 김성화 부장, 신라대 배일권 교수, 부산대 현장실습지원센터 이수진, 동의대 조일국 교수 등 5명에게 부산시장 표창으로 수여됐다. 이와 함께 BB21plus 우수사업단 3개 팀과 우수학생 12명, 지산학 아이디어 경진대회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5년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수혜자 4명에게도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성과보고에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 ‘유니테크 웨이브 프로젝트’를 비롯한 주요 지산학 협력 사업의 추진 결과가 공유됐다. 이어 열린 지산학 토크콘서트에서는 산학연계 브릿지 사업과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사업(I-URP)을 주제로 산·학·연·관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기술 개발과 지역 인재 양성, 지산학 협력 저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은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의회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으며,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지산학 협력이 부산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