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 B.NEXT-UP, 민간 선투자·공공 스케일업 결합 성과

총 44억 투자 유치…‘투자 이후 책임 보육’ 민관 연계 모델 입증

  •  

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24 14:09:50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운영 중인 ‘2025년 B.NEXT-UP 지원사업’이 민간투자의 선제적 참여와 공공의 책임 있는 스케일업 지원을 결합한 민관 연계 창업지원 모델로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에 따르면, 올해 신규 선정된 3개 기업이 총 1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3·2024년 참여 투자사 2곳이 기보육 기업에 집행한 후속 투자 33억 원을 포함해 총 44억 원 규모의 투자 성과가 확인됐다.

이번 사업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민간이 먼저 투자하고 공공이 함께 성장 과정을 동행하는 ‘투자 이후 책임 보육 구조’가 실제로 작동했다는 점이다. 뷰티테크 기업 ㈜라이브엑스는 2023년과 2024년 B.NEXT-UP Track-1·2에 참여해 시리즈벤처스와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각각 팀을 구성해 보육을 받았으며, 올해 이 두 투자사로부터 총 33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투자사들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라이브엑스의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모니터링 투자사’로 지정됐고, 실제 후속 투자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B.NEXT-UP 투자자 지원금 지급 대상으로 확정됐다.

B.NEXT-UP은 최대 3년간 투자사의 기업 보육과 투자 성과를 추적·관리하고, 결과에 따라 투자사 운영비와 함께 해당 기업을 직접 발굴·보육한 심사역 개인에게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투자사 단위에 그치지 않고 현장 전문가 개인까지 보상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책임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2025년 신규 참여기업 3개사 역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스케일업 성과를 보였다. ㈜데이터플레어는 탭엔젤파트너스와 협력해 후속 투자를 포함해 총 2억 원을 유치했으며, 항만물류 AI 솔루션 고도화와 TIPS 선정, 2026 CES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펫스테이션은 시리즈벤처스로부터 2억 원을 투자받고 LIPS I 유형 추천을 통해 총 4억5000만 원의 자본금을 확보했으며,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에 14개 점포를 유치하며 사업성을 입증했다. 소무나㈜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의 2억 원 투자를 기반으로 냉동차량용 무시동 콜드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5억 원의 후속 투자를 이끌어내 총 7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와 함께 부산시 선도기업·우수기업인 인증, 벤처기업 유공 표창을 받았다.

서종군 부산창투원장은 “B.NEXT-UP은 단순한 투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투자 이후 성장까지 함께하는 구조를 갖춘 민관 협력 창업정책 모델”이라며 “민간의 감각과 공공의 책임이 결합된 부산형 창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