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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곧 성공”…부모·아이 모두 ‘좋아하는 일’ 최우선 가치로 선택

키자니아 설문조사 결과, 성과보다 만족·경험 중시하는 성공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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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24 13:54:00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사진=키자니아 제공)

부모와 아이 모두 경제적 성취나 외부 평가보다 개인의 만족과 행복을 성공의 핵심 기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지난 11월 한 달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공의 기준’ 설문조사 결과,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을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성적·스펙 중심 성공관에서 가치와 경험을 중시하는 인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조사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부모와 학생 등 총 721명이 참여했다. 학생 응답자의 약 65%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을 가장 중요한 성공 기준으로 선택했다. 이어 경제적 성공이 약 15%, 타인의 인정과 학업 성취가 각각 약 9%로 뒤를 이었다. 이는 학생들이 성과보다 흥미와 만족을 우선하며, 적성을 중심으로 진로를 탐색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부모 역시 행복 중심의 성공관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선택했다. 부모 응답자의 55%는 자녀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경험 축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83%는 자녀가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직업 체험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자녀의 행복을 우선에 두는 동시에, 실제 경험을 통한 진로 탐색을 적극 지지하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학생은 흥미와 즐거움을, 부모는 행복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시각 차이를 보였지만, 두 세대 모두 ‘행복’을 성공의 기준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였다. 진로 선택 과정에서 적성과 경험, 즐거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교육과 진로 환경 전반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이번 설문은 성공의 정의가 결과 중심에서 행복과 만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아이들이 직업 체험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부모가 기대하는 안정성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진로 탐색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놀이 기반 학습이 단순 체험을 넘어 미래 역량과 진로 선택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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