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2.24 10:00:19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23일 창조관 평화홀에서 ‘2025학년도 경남도 공동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대 RISE사업단과 경상국립대 글로컬사업단,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과 지·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캡스톤디자인 시제품 전시 및 발표, 취업 특강,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18개 팀이 참가해 연구 성과와 개발 결과물을 발표했다. 참가 팀들은 전공 기반의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실용성, 창의성, 산업 연계 가능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종합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남대 기계공학부 ‘AUTOMA’ 팀(박시우, 박찬우, 양영진, 양효준, 지도교수 윤주성)이 ‘CAM 공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대상인 경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자동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간호학과 ‘구분되조’ 팀(김지윤, 김정우, 김예지, 김연서, 지도교수 조은진)은 ‘인퓨마크: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안전과 간호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주제로 최우수상인 RISE사업단장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 현장의 안전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경진대회 외에도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면접 복장 코칭, 헤어·면접 메이크업, 프로필 사진 촬영 등 모의 취업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