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잔고 7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개형 ISA 계좌는 절세 혜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2배, 고객수는 17% 증가했다. 중개형 ISA 고객수는 137만명이 넘어 업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중개형 ISA 내 투자 비중을 보면 국내 주식 38%, 국내 ETF 11%, 국내 상장 해외 ETF 33%다. 코스피 시장 상승으로 국내 ETF 투자 비중이 지난해 말 대비 6% 증가했다. 절세 혜택이 있는 국내 상장 해외 ETF 투자 비중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고객을 위해 MTS 엠팝(mPOP)에서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을 ISA 계좌에서 투자했을 경우 일반 계좌 대비 절세되는 금액을 바로 비교해서 제시해주는 ‘ISA 절세 시뮬레이터’, 삼성증권 ISA 고객 중 전월 투자 성과 기준 상위 1000명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을 랭킹 순으로 알려주는 ‘고수 PICK’, ISA 전담 PB와 ISA 계좌에 대해 다이렉트로 상담할 수 있는 ‘ISA 전화 상담소’ 등의 기능으로 고객들이 ISA 계좌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시 상승 시기에 중개형 ISA를 활용해 투자와 절세 효과까지 보려는 똑똑한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중개형 ISA가 장기적인 자산 형성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