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과천시는 과천시청에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정부 국정운영 방침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확인하고, 한국마사회와 과천시가 함께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력할 것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 행정안전국장, 안전기획팀장 및 한국마사회 안전관리단장, 시설처장 등 양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상황 공동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 상호교환 및 핫라인 구축, 재난상황 신속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지역사회 재난예방 관련 장비·물품 지원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최근 AI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가 빠르게 발전되고 있고, 마사회도 안전블랙박스 설치를 통한 시설 모니터링시스템 설치 등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전 감지시스템은 안전사고 발생 이전 선조치를 가능하게 해 궁극적인 안전사고 발생 억제에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관내의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서울경마공원이 선제적으로 안전사업 추진함에 감사하며, 향후, 이러한 노력이 과천시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주요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안전블랙박스, Io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측정값 통합 관리 디지털 안전 현황판, 안전수준 위험 시 자동 알람 발송 기능 등 체계적인 시설 안전 모니터링시스템을 구현했다.
한편 정기환 회장은 이날 협약에 앞서 한국마사회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주재하고 주요 시설물을 직접 방문해 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 안전경영을 실천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난·안전사고 예방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