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가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를 신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팔란티어의 편입은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인 ‘Indxx US Tech TOP10’의 12월 정기 리밸런싱에 따른 것이다. ‘Indxx US Tech TOP10’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테크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환헤지형 상품인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와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에도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팔란티어가 편입된다.
팔란티어는 정부, 국방, 정보기관 중심의 데이터 분석 기업에서 출발해 최근 소프트웨어 이용자들의 의사결정과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했다. 지난해 12월 나스닥 100 지수에 최초 편입되며 글로벌 테크 기업 반열에 올랐다. 민간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팔란티어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팔란티어 본사를 직접 방문해 Chief Architect(최고개발자)인 Akshay Krishnaswamy와의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 타이거에 지난 19일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총 3부작의 팔란티어 관련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팔란티어는 최근 글로벌 테크 시장에서 AI 소프트웨어를 대표하는 핵심 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미국 핵심 테크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운용과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