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025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하반기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집행계획 대비 추진 실적을 분석해 예산 낭비를 막고, 적기 재정 투입으로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그동안 재정집행 보고회를 수시로 열어 집행계획과 실적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왔다. 올해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와 ‘재정분석 개선도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규모 투자사업과 민생경제와 맞닿은 사업을 중심으로 부서별 집행 애로사항을 살피고,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행정 절차나 보상 협의 지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월·불용 예산을 줄이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포천시는 집행이 부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남은 기간 집행률을 끌어올릴 대안을 마련하고, 예산이 제때 투입되도록 행정적 지원도 강화해 재정 운영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상반기 재정 분야 성과는 전 부서가 협력해 재정을 책임감 있게 운용해 온 결과”라며 “연말까지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집행 과정에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끝까지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