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고양시와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는 예비 고1·2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특강을 열었다. 학생과 학부모 등 15명이 참석해 달라지는 대입 제도와 내신 관리 전략을 집중적으로 들었다.

특강은 입시 환경 변화에 비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정확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 진학 초기부터 준비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연은 좋은일코칭연구소의 김병식 대표가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최근 입시 흐름을 짚고, 오는 2027·2028학년도 대입 전형 변화의 핵심과 수시 모집 대응 전략, 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교육 현장에서 관심이 큰 내신 5등급제 전환과 수능 난이도 변화에 따른 학습·전략 조정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특강은 자기주도 학습법 안내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한 학생은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고 내신 제도까지 바뀐다는 소식에 걱정이 많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움누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습 지원은 물론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배움누리는 고양시와 KB국민은행 지원으로 운영되며 저소득 가정 청소년에게 맞춤형 학습 지원과 진로 개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