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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감사원 평가 ‘3관왕’ 쾌거…자체감사·적극행정 전국 최고

자체감사 최우수·사전컨설팅 감사 콘테스트 최우수상·자체감사사항 경진대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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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19 17:20:20

2025년 감사 평가 3관왕 수상.(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감사원이 주관한 ‘2025년 각종 감사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자체감사 역량과 적극행정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감사원이 실시한 ‘2025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 최초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평가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7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과 내부통제 수준을 종합 평가해 A부터 D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 의지와 감사활동 성과, 감사기구 구성과 인력 수준 등 3개 심사 분야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3년 C등급, 2024년 B등급을 거쳐 올해 A등급 1위를 달성하며 단계적인 성과 향상을 이뤄냈다. 부패 방지와 청렴문화 조성, 제도개선 중심의 예방감사, 사전컨설팅 감사 확대, 감사담당자 역량 강화 등이 평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심사에서 군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3개 기관 가운데 광역자치단체는 부산시가 유일하다.

부산시는 또 공직사회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사전컨설팅 감사 콘테스트’에서 ‘엘에스(LS)일렉트릭㈜ 완충녹지 점용 문제 해결’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사례는 기업 규제 해소의 대표적 우수 사례로, 부산공장 증축 과정에서 발생한 완충녹지 점용 문제를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1천억 원대 투자와 33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25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는 ‘승차 구매점(드라이브 스루) 관리실태 성과감사’가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부산시 최초로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콘테스트는 감사원 대표 경진대회로, 우수 감사사례를 공유해 감사활동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관리실태 성과감사를 실시해 보행자 안전과 교통 혼잡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시민 설문조사와 해외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고, 해당 감사 내용이 교통전문학회 논단에 게재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연간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농산물도매시장 잔류농약 유통 감사와 배수지 설치공사 관리실태 특정감사, 기계식주차장 안전감찰, 사상~하단선 땅꺼짐 사고 특별조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중심의 감사를 이어왔다. 내년에도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초점을 둔 실효성 있는 감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감사원 평가 3관왕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내부통제 강화와 사전 예방적 감사 활동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감사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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