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과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
양 공단은 지난 17일 울주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관 간 상호기부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울주군수 이순걸,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최인식 이사장,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김윤재 이사장이 참석해 상호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임직원 60명이 울주군에 총 585만6700원을 기부했으며,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임직원 58명은 부산 기장군에 총 573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추진된 협력 사례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부합하는 동시에 각 지역의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상호기부를 통해 양 기관이 속한 지역의 답례품과 특산물이 함께 홍보되며, 지역 간 교류 확대와 공공기관 중심의 상생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김윤재 이사장은 “이번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방공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내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