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2.19 16:08:21
신라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경찰청 지정 경비원 및 경비지도사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비업법에 따라 경찰청은 경비지도사 기본·보수교육 기관 6개소,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기관 59개소, 특수경비원 신임교육 기관 8개소를 지정했다.
신라대는 3개 과정 모두 운영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전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대학 기관은 신라대가 유일하다.
민간경비 분야 전반에서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운영 능력이 종합적으로 검증된 기관인 신라대는 지역 기반 민간경비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대 평생교육원은 2010년 민간경비 분야 교육기관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15년간 지역사회 경비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기관 지정으로 2026년 1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6년간 운영하게 된다.
민간경비 및 보안 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 3만 명의 경비근무자와 1500여 명의 경비지도사를 배출했으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교육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 공공기관, 지자체 및 관련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특수경비·항공보안·시설보안 등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 확대와 함께 지역사회 안전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순석 신라대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민간경비 전 과정 교육기관 지정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전문 교육을 통해 안전도시 부산을 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민간경비 교육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