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안내문(사진=양주시)

양주시가 오는 22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2026년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시는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기존 아동 포함 가구에서 청년 포함 가구까지 확대해 저소득층 먹거리 안전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 소비 기반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대상 가구는 지정 가맹점에서 바우처 카드로 국산 육류와 채소, 과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임산부 또는 지난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포함된 가구다. 양주시는 오는 2026년부터 지원 기준을 ‘아동 포함 가구’에서 ‘청년 포함 가구’로 넓히면서, 지원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복 수혜를 막기 위해 생계급여 가구원 중 보장시설 수급자,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농식품바우처 누리집, 자동응답시스템,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2025년도 사업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격 검증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가 종료되는 만큼 해당 가구는 서둘러 신청해 지원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