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을 통해 모금한 ‘사랑의 동전’ 9백만 원을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부산지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모금액은 학대 피해 아동 및 가족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 심리치료,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된다.
2007년부터 시작한 ‘우체국 사랑의 동전’ 모금은 부산우정청 주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저금통을 비치해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아 후원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부산지부에는 2016년부터 10년간 총 9천6백여만 원을 전달했고, 2026년에도 ‘사랑의 동전’ 모금 운동을 계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체국에서는 매년 사회복지시설 후원, 무료급식 배식 봉사, 주거환경 개선 공사, 저소득층 청소년 후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 한 해에만 100여 회에 걸쳐 2억 3천만 원 상당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후원했다.
허원석 부산우정청장은 “동참해 준 모든 분들의 따듯한 마음을 담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우체국의 공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