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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추진체계 강화

권한대행 단장 격상…내년 공모 대비 전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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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2.18 21:20:15

대구시가 18일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해 18일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유치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치추진단장을 시장 권한대행으로 격상하고 보건복지국장을 위원으로 추가하는 등 추진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내년 공모에 대비해 유치추진단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그간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대구시 박세호 치과의사회장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이원혁 대구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유치추진단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2014년부터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 대통령 주재 대구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보건복지부가 공모 추진 방침을 공식화하며 유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 기반 측면에서도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도시로, 치의학 관련 기업 42개사와 종사자 1,602명을 보유해 전국 3위 규모를 갖추고 있다. 생산액과 부가가치액은 각각 전국 2위 수준이며, 국내 10대 치과기업 중 메가젠과 덴티스 등 2개 기업이 대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지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임상센터 등 11개 의료 관련 국책기관이 집적돼 있어 연구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연계가 가능한 최적의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초연결 치과산업 플랫폼 개발’ 등 치의학 분야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치과 분야 AI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구가 글로벌 치의학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 시설”이라며 “모든 조건을 갖춘 대구가 설립 이후 가장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지인 만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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