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국내 최대의 상수도 기업인 한국주철관공업㈜에서 출자해 운영하고 있는 ‘재단법인 김전’이 학교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재단법인 김전은 지난 2014년 동아대 산학협력단 연구비 1억 5000만 원 기부, 2024년 신소재공학과 장학금 5000만 원 기부에 이어 동아대에 3억 원을 기부해 오고 있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지난 12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총장과 정옥강 재단법인 김전 이사장, 김태형 한국주철관공업 대표이사, 김경미 재단법인 김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법인 김전은 한국주철관공업 창업주의 유덕(遺德)을 받들어 1976년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인성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인재에 대한 장학지원 사업과 환경 관련 분야 지원, 순수·기초학문 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비 지원 등 여러 가지 교육 관련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정옥강 이사장은 “컴퓨터와 AI 분야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잘 드러나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해우 총장은 “여러 기업인 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기부자 분들이 더 큰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학교가 더 잘 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