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7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2025 청소년 에너지 에듀페스타’ 아이디어톤 대회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듀페스타는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이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작품을 출품하는 전국 규모 공모전과 체험활동 등을 총망라한 축제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 방안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하고 에너지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에듀페스타는 '지속 가능한 미래, 우리 힘으로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그림한마당(초등) ▲아이디어톤대회(중등) ▲아이디어톤대회(고등) 총 3개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9월 22일부터 약 3개월간 역대 최대 규모인 5024건(10049명)의 작품이 접수됐고, 이 중에서 최종 35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그림한마당 부문에서 인천 승학초 김민진 학생(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13명이 수상했다. 아이디어톤 대회 부문에서 중등은 함덕중 양초아·현지은 학생팀(교육부장관상), 고등은 대전대신고 양지민·박광현·한준희·김동림 학생팀(교육부장관상)이 대상으로 선정되며, 중·고등 부문에서 각각 11팀이 최종 수상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아이디어톤 본선 발표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일상생활과 각 산업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 ▲재생에너지 활용 아이디어 등을 발표하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림한마당 수상작 전시’와 ‘VR체험’이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신비아파트 에너지 헌터 게임 ▲자전거를 이용한 자가발전 팝콘 만들기 ▲친환경 건축 체험 등 생동감 있는 에너지 교육도 진행됐다.
박병춘 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청소년 에너지 에듀페스타를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미래세대가 에너지 전환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