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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KTX-이음 정차 효과 극대화…수도권 관광객 맞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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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18 10:22:44

청량리역 송출 모습.(사진=해운대구 제공)

KTX-이음 신해운대역과 센텀역 정차가 확정되면서 해운대구가 수도권과 중부권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종합 관광 대응에 나섰다.

해운대구가 KTX-이음 운행으로 서울·중부권에서 해운대를 찾는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관광 홍보와 교통·편의 대책을 아우르는 관광객 맞이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KTX-이음 출발역인 서울 청량리역에서 16일부터 한 달간 해운대 주요 관광명소와 사계절 즐길 거리를 담은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해운대해수욕장과 해변열차 등 대표 관광자원은 물론, 계절별 콘텐츠를 집중 소개해 수도권 이용객의 관심을 끌겠다는 구상이다.

개통 첫날인 오는 30일에는 신해운대역과 센텀역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KTX-이음 승차권 인증 사진을 해운대구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치킨 쿠폰을 증정한다.

해운대구는 KTX-이음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도 진행해 왔다. 지난 10월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주요 관광사업체와 관광 활성화 홍보 협약을 체결하고, KTX-이음 연계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관광 마케팅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 11월에는 전국 20개 여행사 상품 기획 담당자를 초청해 해운대 팸투어를 실시하며 네트워크를 넓혔고, 이들과 함께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 편의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해운대역 일대의 혼잡한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12월 초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난 7월부터 시내버스 100-1번이 신해운대역 앞에 정차하고 있다. 구는 더 많은 시내버스 노선이 신해운대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부산시에 추가 요청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KTX-이음 해운대 정차에 힘을 보탠 경북 안동시·경주시·영주시, 강원 강릉시를 비롯해 해운대호텔협의회, 해운대공중식품위생협회, 해운대 해변열차 등 관계 기관과 단체에 구청장 명의의 감사 서한도 발송한다. 지역 관광업계에는 열차 이용객 대상 프로모션을 제안하고, 협력 지자체와는 상호 관광 발전과 상생 협력을 이어가자는 뜻을 담았다.

김성수 구청장은 “KTX-이음 신해운대역·센텀역 정차로 해운대 여행이 한층 더 편리해졌다”며 “해운대빛축제를 비롯해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해운대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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