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재향군인회는 지난 16일, 흥성면옥에서 6·25참전유공자와 배우자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후원 행사를 열었다. 향군 임원과 여성회, 천사운동본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천사운동본부, 향군 이사회 후원에 더해 지역 내 홈마트에 설치된 저금통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 보태지며 의미를 더했다. 재향군인회는 시민 참여로 마련된 재원이 보훈 대상자 지원으로 이어진 점을 강조했다.

김석훈 동두천시재향군인회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6·25참전유공자들께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대원 6·25참전유공자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물품을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동두천시재향군인회는 매년 12월 ‘가꾸고, 기억하고, 나누고’ 캠페인과 연계한 ‘이웃과 함께 고고고’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나눔 실천과 보훈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