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25년 하반기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관내 대상 시설물에 대한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 이행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지난 9월 초 시작해 이달 마무리됐으며, 총 304개소의 도로교량·지하차도·건축물 등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은 시민안전담당관이 총괄하고 시설물별 담당부서 27곳이 참여했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여부와 위험요인 사전점검 및 개선조치,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여부, 관련 매뉴얼과 대응체계 마련 여부 등을 살폈다.
대상 시설은 전반적으로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조물의 안전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 손상이나 결함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해·위험요인 점검에는 총 324건으로, 기 조치 283건, 예정 41건으로 확인됐다. 총 결과에서 36건은 표본점검이며 부서 자체점검은 288건이다.
시는 상기 점검 내용을 각 담당 부서에 통보하고, 시설물 관리 부서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지시한다는 방침이다. 조치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추적 점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