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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서부산 새 문화거점 잇따라 점검

현대미술관 옥상레스토랑·낙동아트센터·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차례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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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17 09:15:58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막식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오후 서부산 지역에 새로 들어서는 주요 문화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개관 및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방문 대상은 현대미술관 옥상레스토랑, 낙동아트센터,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등으로, 서부산권 문화 인프라 확충의 핵심 거점들이다.

이번 일정은 미술관과 미식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현대미술관 옥상레스토랑 준공, 내년 1월 개관을 앞둔 서부산권 핵심 공연시설 낙동아트센터, 그리고 영상문화 확산과 지역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될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을 앞두고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40분 현대미술관 옥상레스토랑을 찾아 내년 초 시민 맞이를 위한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개방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10분에는 서부산권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로 이동해 콘서트홀과 앙상블극장의 개관 준비 브리핑을 청취하고, 개관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서부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오후 3시에는 강서열린문화센터에 조성된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에 참석한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강서열린문화센터 2~3층에 총면적 1523㎡ 규모로 조성된 영상미디어 문화복합공간으로,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영상 제작과 교육, 상영, 커뮤니티 활동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산시가 건립하고 영화의전당이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시민 대상의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영화상영관 ‘모두극장’을 비롯해 영상제작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전문 편집실 등 최신 시설이 갖춰져 있다.

부산시는 이번 센터 개관을 통해 서부산권 시민들이 겪어온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시민 주도의 미디어 문화 확산과 소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3시 모두극장에서 열리며, 박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강서구청장,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센터 다큐멘터리 하이라이트 상영과 축하 영상, 인공지능(AI)과의 대화, 주요 시설 투어가 진행된다. 특히 박 시장은 AI와의 대화를 통해 각종 문화지표를 활용한 부산 문화 여건 분석과 함께 부산오페라하우스 등 대규모 문화시설 확충 이후의 부산 문화 미래상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개관과 동시에 한 달간 개관영화제를 열어 영화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특별 강연 등을 무료로 선보인다. 내년 1월부터는 예술·독립영화 상영, 영화 제작과 유튜브 운영 교육, 미디어 시설 및 장비 대관 등 정규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그동안 미디어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부산 지역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창의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곧 문을 여는 낙동아트센터 등 서부산권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부산 전역의 문화 인프라를 촘촘히 연결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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