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노동부장관이 최근 양주시를 공식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현황을 살피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시청 간담회에 이어 라오스 근로자를 고용 중인 관내 농가와 농가형 숙소, 딸기 스마트팜을 둘러봤다. 양주시는 송출 국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농번기 인력 부족 완화와 근로자 권익 보호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방문단은 양주시청에서 간담회를 진행한 뒤, 라오스 근로자를 고용 중인 관내 농가를 찾았다. 이어, 농가형 숙소 운영 현황을 살피고, 딸기 스마트팜 농가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계절근로자의 근무 환경과 숙소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절차가 이어졌다. 스마트농업 기반 농가 운영 사례도 함께 점검했다.
양주시는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근로자 권익 보호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언어소통 지원, 숙소 개선, 생활 관리 강화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라오스 노동부장관의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송출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