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4기 신임교원 아카데미’ 입교식을 열고 신임 교수 대상 집중 연수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국립대학 중 최초로 창원대가 자체 기획·운영하는 선도적 모델로, 단순한 교수법 교육을 넘어 ▲대학 혁신 ▲지역사회 연계 등 미래형 교수로서의 핵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박민원 총장은 입교식 강연에서 국립창원대가 단순 경쟁을 넘어 ‘선도적 독점 집단(Monopoly Group)’으로 도약해야 함을 강조하며, 변화와 전문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학생은 선생을 떠났다. 나도 너를 포기하지 않는데, 넌 왜 너를 포기하려 하는가? 학생은 크게 감동받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는 말을 통해 교수의 존재가 학생의 성장에 미치는 결정적 영향을 전했다. 강연에서는 변화의 필요성과 실행의 결단, 그리고 교수의 전문성에 대한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신임 교수들에게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3개월간의 하·동계 집중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교육혁신 ▲연구개발·윤리 ▲공직가치·행정 ▲지역·교양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립창원대는 이 프로그램의 우수 운영으로 교육부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아카데미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박민원 총장을 비롯해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 김혜정 교육혁신처장, 유선진 연구처장 등 보직자들과 신임 교수진이 참석해, 아카데미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대학의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민원 총장은 “신임교수 여러분이 국립창원대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를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신임교원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연구의 질적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대학-지역 상생 모델’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