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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꼴찌 대구에 칼 빼든 이재만 “발로 뛰는 시장 되겠다”

“동대구역서 3번째이자 마지막 승부 선언… 대구 재도약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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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2.16 16:20:17

 

이재만 전 구청장은 “아무것도 없던 청년 이재만에게 두 번의 구청장과 당 최고위원의 기회를 준 곳이 바로 대구 동구”라며 “이곳에서 세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사진=신규성 기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제36대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구 경제 재도약과 강력한 추진력을 앞세운 승부수를 던졌다.

이 전 구청장은 “아무것도 없던 청년 이재만에게 두 번의 구청장과 당 최고위원의 기회를 준 곳이 바로 대구 동구”라며 “이곳에서 세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 장소로 동대구역을 택한 데 대해서는 “대구의 미래 가능성과 변화의 상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대구의 현 경제 상황을 “위기”로 규정했다. 이 전 구청장은 “2023년 기준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3천만 원으로 31년 연속 전국 최하위”라며 “전국 평균 4300만 원에도 한참 못 미치는 현실 앞에서 정확한 진단과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장 시절 상상하기 힘들었던 대형 국책사업을 직접 유치해 신서혁신도시를 만들고, 동대구역세권을 새로운 상업·교통 중심지로 탈바꿈시켰다”며 실행력과 성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전 구청장은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관광·문화·개발 산업을 제시했다. 그는 “대구·경주·포항을 잇는 ‘대경포’ 광역 연계를 통해 일본 간사이(교토·고베·오사카) 지역처럼 수도권에 대적할 문화·경제·관광 벨트를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 공약으로 ▲경주·포항까지 연결되는 제2 대경선 ▲국제 수준의 뮤지컬 센터 건립 ▲대형 테마파크(디즈니랜드급) 관광단지 조성 ▲대규모 기업 유치를 제시하며 “대구의 새로운 시작을 여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말로만 하는 공약이 아니라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청에만 머무는 시장이 아니라 거리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대구를 위해서라면 세계 어디든 찾아가는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 기업유치국 신설 ▲반도체·바이오 산업을 양대 축으로 한 미래 산업 육성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위한 조례 정비를 약속했다.

이 전 구청장은 대구의 정체성과 가치도 강조했다. 그는 “대구는 자유민주주의의 상징 도시”라며 “대구경북의 학문·사상·문화예술의 정체성을 계승하기 위한 ‘대경문화예술진흥원’을 설립해 미래 세대까지 자긍심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메시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동안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독주에 맞서 싸워왔고, 수많은 공격 속에서도 대구를 지키며 시민 곁에 있었다”며 “보수의 정당성을 지키고 대구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강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으로 정치적 생명을 준 대구와 대구 시민만을 바라보고 살아왔다”며 “정당한 비판과 토론은 달게 받되, 민생과 무관한 반대를 위한 반대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구청장은 “이재만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이 대구 재도약의 출발점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이 응답해 달라”며 “자부심을 잃지 않고 다시 잘 살 수 있는 역동적인 대구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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