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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년 모은 8백개의 동전...이웃돕기 성금 릴레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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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정훈기자 |  2025.12.12 11:15:05

강진군 신전면 송천마을 주민 정판식씨가 2년여 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은 동전을 담아 면사무소를 찾아왔다.(사진=강진군청) 


성금 목표 9백여만 원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주민·단체 줄이어 동참

강진군 신전면이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2026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따뜻한 지역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강진!”을 슬로건으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추진된다. 모금 대상은 전 군민은 물론 기관·단체 임직원과 출향인사 등으로, 신전면의 목표액은 9,622,000원이다. 기탁된 성금은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비로 전달된다.

지난 1일부터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신전면분회(회장 김제철)에서 30만 원 ▲신전주유소(대표 양회남) 30만 원, ▲노해마을회 45만 원, ▲신흥마을회 20만 원도 동참했다. 이어 ▲김순옥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10만 원, ▲대벌마을회 20만 원, ▲송천마을 주민 정판식 씨 14만2,950원 까지 뜻을 모으며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송천마을 주민 정판식 씨는 2년여 동안 돼지저금통에 직접 모은 10원부터 500원까지 동전 142,950원을 담아 면사무소를 찾아왔다. 작은 동전 하나하나를 소중히 모은 기부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며,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윤진희 신전면장은 “작은 동전들이 신전 지역에 큰 감동을 전했다”며 “이웃을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주민 여러분 덕분에 우리 공동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큰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끝까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전면은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단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나눔으로 함께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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