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추진하는 항공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된 ‘2025년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R&D·비R&D 연계 성과교류회’가 열렸다.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와 경남지역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거제 삼성호텔 스타라이즈홀에서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지역혁신 주체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첫날에는 ▲우수기업·수행기관 성과 시상 ▲2026년 사업 추진 방향 안내 ▲R&D·비R&D 우수성과 발표 ▲타 지역 혁신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되며 항공소재부품산업을 포함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올해 우수 수행기관과 수혜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이 열려, R&D 부문에서는 ㈜에어로코텍이, 비R&D 부문에서는 클러스터 챌린지 프로그램을 수행한 ㈜캠프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R&D·비R&D 수행기업과 기관이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민간항공기술의 국방사업 전환 및 항공부품 분야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항공·국방 분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항공소재부품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수행기관 간 업무협의에서는 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실질적인 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올해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며 항공소재부품산업을 비롯한 경상남도 전략산업의 미래를 함께 구상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기업 경쟁력 제고와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