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2025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상위 5% 기관에만 부과되는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는 전국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평가참여도, 사업참여도, 간호인력 처우개선 성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적정성 등 4개 부문에서 10개 본 평가 지표, 9개 모니터링 지표, 3개 가점 지표, 2개 감점 지표를 활용해 점수를 산정해 평가결과에 따라 S, A, B, C, 등급 외 등 5등급으로 구분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만점을 받고 가산점까지 받아 총점 100.7점으로 전국 2% 이내인 15위를 기록하며 S등급을 받았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의학원 특성 상 암환자 및 중증도 높은 환자가 입원 환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지만,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덜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최고 등급 획득은 이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7년 12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전환해 5년 만에 전체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으로 재선정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의 선도 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규모·시설·운영 역량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지정해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에 참여시키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패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10곳, 종합병원 16곳, 병원 4곳, 통합재활병동 운영기관 6곳 등 총 36개 기관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활동하며, 정기회의 참석, 제도 관련 조사 참여 등을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운영 실태를 공유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서비스 품질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