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2.08 15:50:32
BNK경남은행과 한국남동발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8일 남동발전과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과 남동발전 강기윤 사장 그리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의 첫 단추로 발전용 연료 수입 신용장 개설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금융 수요를 고려해 금융거래 확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6000만 달러(약 882억 원) 규모의 신용장(LC) 개설을 통한 안정적인 연료조달 기반이 마련됐다.
상생협력 업무 협약은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더 나아가 지역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한 은행장은 “상생협력 업무 협약은 지역대표 에너지 공기업과 지역대표 금융기관이 동반성장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다. 향후에도 경남은행은 남동발전의 미래성장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가겠다”고 전했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공기업 지방 이전의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에 돈이 돌아 자금 유동성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역은행과 지속적으로 금융거래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러한 공기업과 지역은행의 상생 금융을 실현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공기업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달 'BNK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 금융 사업'의 일환으로 남동발전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해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더 나아가 지역산업 전반에 활력을 더하고자 남동발전과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의해 조성된 200억 원 규모의 협력자금은 남동발전에서 추천한 협력기업 및 ESG·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 등에 지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