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사옥 전경.(사진=BNK금융 제공)

BNK금융그룹이 정부의 AI·디지털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학·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디지털 전략 연구조직’을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 출범에 이은 두 번째 전략 조직으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새롭게 출범한 연구조직은 ▲AI전략 분과 ▲디지털자산 전략 분과 등 두 개 분과로 구성되며, 생성형 AI 기반 효율화 전략과 지급결제·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연구에는 AI·디지털자산·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전문가, 학계, 지자체 인사 등 외부 연구·자문위원과 BNK 금융그룹의 실무 인력이 함께 참여한다.

연구조직은 2026년 3월 말까지 운영되며, 그룹의 디지털 금융 혁신 방향 설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심층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박성욱 BNK금융그룹 전무(그룹 AI미래가치부문장)는 “이번 연구조직 출범은 정부의 AI·디지털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BNK만의 디지털금융 혁신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와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