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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프로골퍼들, 유소년 체육 위해 1억5천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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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08 09:36:07

7일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참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7일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CHARITY MATCH in ASIAD C.C.)’에서 참가 선수들이 부산 체육 발전을 위해 총 1억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 김도형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채리티 매치는 부산 지역 기업과 언론이 공동으로 마련한 사회공헌 골프대회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총상금은 3억 원 규모다.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프로 여자골프 선수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이 참가해 수령 상금의 절반을 기부하며 “부산 유소년 체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기부금은 선수들의 의사를 반영해 시 기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지역 유소년 체육활동 지원과 체육시설 보강,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 체육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갖춘 18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KPGA 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국내외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시 출자기관이기도 한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2025 전국(장애인)체전 골프 경기 지원과 지역 채리티 대회 추진 등 공공적 역할에도 힘써왔다.

부산시는 올해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체육국을 신설하며 ‘체육이 일상이 되는 스포츠 천국도시’ 조성을 목표로 각종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와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세븐브릿지 투어 운영, 프로배구단 유치를 통한 4대 프로스포츠 활성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개최 등으로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사직야구장 재건축, 한국야구명예의전당 건립, 산악클라이밍 경기장 조성 등 인프라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운동선수들이 보여준 따뜻한 기부는 부산 스포츠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체육인과 기업의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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