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시민의 대표 겨울 축제인 ‘2025 대구크리스마스페어’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매년 4만 명 이상이 찾는 이 행사는 올해도 빛·체험·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겨울 감성을 채운다.
전시장에는 ‘미드나잇 트리숲길’, ‘금빛 대형 트리존’ 등 포토 명소가 마련돼 겨울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중구청이 운영하는 ‘산타 빌리지’에서는 근대골목 포토존과 엘린 밴드 공연이 매일 펼쳐져 가족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메인 무대에서는 보컬 공연을 비롯해 마술·버블쇼·벌룬쇼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전시장을 가족 체험형 플레이존으로 확대해 패브릭 소품 만들기, 뜨개질·DIY 키트, 은반지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엄빠손잡고 이벤트’, ‘수험생 이벤트’, 인증샷 이벤트 등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역 소상공인 35개사가 참여하는 ‘눈꽃마켓’, 자선 경매 프로그램인 ‘눈꽃옥션’도 동시에 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는 “참여 콘텐츠를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겨울철 대표 복합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