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미용예술학과는 최근 ‘제8회 뷰티콘테스트 작품전’과 ‘제18회 한국미용예술초대작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용예술학과와 미용예술대학원 주최로 열린 이번 작품전은 ‘지나간 시간, 마주할 시간(Past Moments, Future Encounters)’이라는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해운대캠퍼스 학천홀에서 진행됐다. 미용예술학과 학부생들의 창의적인 뷰티콘테스트 작품과 미용예술대학원 석박사생들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전시돼 뷰티와 아트가 결합된 ‘미용예술의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특히 25일에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선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만 가오슝시에 위치한 정수과학대 화장품응용·패션메이크업학과 교수와 학생 약 30여 명이 참관하며 행사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오프닝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미용예술학과 학생들과 시니어모델학과 학생들이 모델로 참여해 협업한 패션쇼 무대였다. 뷰티 아트가 패션과 만나 만들어낸 이색적인 콜라보 무대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하나의 완벽한 퍼포먼스이자 예술 작품으로 승화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시니어모델학과 학생들의 무대는 행사를 더욱 빛내며 영산대의 학과 간 융합 교육 성과를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부구욱 총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땀과 열정으로 빚어낸 미(美)의 결정체였다”면서 “올해 행사는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영산의 창의 정신이 살아서 숨 쉬고, 미래를 향해 솟아오르는 젊은 예술의 기운을 내뿜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정원 미용예술학과장은 “이번 전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미래의 새로운 예술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며 “학생들이 창의적인 감각과 전문성을 확장하고 예술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