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케이에프에이(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5 부산'의 문을 열었다. 박람회는 29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며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한식·일식·중식·베이커리 등 외식업을 비롯해 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개막식 이후 전시 부스 운영, 창업 세미나,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전문가 1:1 무료 상담 구역’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점포 운영 중인 소상공인은 물론 예비 창업자, 프랜차이즈 업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세무·노무·프랜차이즈 경영·가맹본부 설립·정보공개 등록·분쟁 등 창업 과정 전반에 대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창업 세미나 역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는다. 첫날인 27일, 유튜브 ‘창업의 신’으로 알려진 이홍구 창업피아 대표가 ‘2026 유망 창업 트렌드와 프랜차이즈 성공 공식’을, 김석민 노무법인 산 대표가 ‘사장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노무 기술’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28일에는 유튜브 채널 ‘인싸맨’ 김현 대표의 프랜차이즈 창업 현실 조언, 정광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팀장의 가맹거래계약법 안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AI 영상 광고 제작 실전 가이드 특강이 예정돼 있다.
29일에는 박혜원 E&S LAB 대표의 실전 서비스 매뉴얼, 민병기 세무사의 절세 전략,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키오스크 운영제도 강의가 이어진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 창업을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