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포상’에서 지역산업진흥 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단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와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공로가 높게 인정된 결과다.
공단은 지하차도 침수 예측 서비스 개발, 광안대교 해무 알림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총 11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유치하며 지역 기술기반 강화를 이끌어 왔다. 또한 부산지역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특허 5건 등록,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테스트베드 환경 제공 등 지역 혁신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해왔다.
고용안정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14만여 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중심으로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일자리 기반을 넓혀왔으며, 비정규직 근로자 443명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해왔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의 성과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부산이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산업도시로 발전하도록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