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내 공기업 중 최초로 ‘국제내부통제경영인증(Certificate of Internal Control Management System)’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내부통제경영인증은 국제내부통제협회(ICI, Internal Control Institute)가 개발한 내부통제 정량화 모델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부여받을 수 있는 것으로, HUG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우수한 내부통제 수준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HUG는 지난 25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에서 최우수기관상과 위험관리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청렴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을 선정·시상하는 자리이다.
HUG의 이번 수상은 전사적 내부통제 시스템과 청렴 경영이 실효성있게 운영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제공인전문내부통제사(CICP; Certified Internal Control Professional)’ 자격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국제공인전문내부통제사(CICP)’는 내부통제 책임자급만이 취득할 수 있는 국제 자격증으로, 내부통제 관리능력과 리스크 대응 역량을 국제기준에 따라 심사받아 인정된 경우에만 부여된다.
HUG는 상임감사, 감사실장, 준법지원처장 등 기관의 내부통제 책임자 3명이 선도적으로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며 내부통제 관리역량을 입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홍지만 상임감사는 “이번 2관왕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투명하고 청렴한 기관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부통제와 청렴 분야를 선도하는 모범 기관으로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