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회원의 일본 여행 경험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본 제휴 서비스에 우버 택시(Uber Taxi)와 디스크 유니온(disk union) 혜택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제휴 서비스는 일본을 여행하는 현대카드 고객에게 일본을 대표하는 쇼핑·문화·트래블 브랜드 및 미술관 등 13곳에서의 할인 및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 서비스다. 지난달 세븐일레븐 재팬과 일본 편집샵 GR8 혜택을 추가한데 이어 한달만에 새로운 혜택을 더했다.
미래형 서점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츠타야, 일본 여행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빅카메라를 비롯해 한큐한신백화점, 국립신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가 약 6만명 수준이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종합 운송 서비스 기업 우버와 함께 우버 택시 할인 혜택을 신설했다. 현대카드 회원은 일본 내에서 우버 택시 이용 시 50% 할인 쿠폰을 4매까지 받을 수 있다. 쿠폰 1매당 최대 1000엔까지 할인된다. 현대카드 앱 내 일본 제휴 서비스에서 할인쿠폰 받기를 누른 후 발급된 쿠폰 코드를 우버 택시 앱에 등록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버 재팬이 국내 카드사와 손잡은 것은 처음이다. 우버 재팬은 현대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해외 결제액을 기록하고 있고, 해외 여행이 많은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대카드가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의 다양한 제휴사들과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다는 점을 평가했다.
바이닐 레코드를 주로 취급하는 일본의 대형 음반 유통사 디스크 유니온과도 손잡았다. 디스크 유니온에서 현대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을 결제하면 유니크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1만 5000엔 이상 결제 시에는 LP 음반을 담을 수 있는 접이식 토트백, 1만엔 이상 결제 시 중고 레코드 가격표를 모티브로 한 메모지 세트, 5000엔 이상 결제하면 쇼퍼형 에코백을 증정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끊임없이 분석해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신규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회원 경험의 질을 높이고 폭을 넓히는 다양한 제휴처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